엄앵란(왼쪽)-신성일 부부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신성일, 엄앵란 부부가 자신들의 부부생활이 '0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는 20일 오전 방송된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스타 맛집으로' 코너에 출연해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성일은 '부부생활에 몇 점을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부부는 빵점(0점)"이라고 대답하며 "서로에게 해주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엄앵란은 '러브신을 촬영하면서 배우자보다 더 좋았던 상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신성일과 상대역을 하다 보니 눈이 높아져서 다른 상대는 눈에 차지 않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엄앵란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난 귀찮아서 다시 안 태어날 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성일, 엄앵란 부부는 영화 '로맨스 빠빠', '동백 아가씨' 등에서 연인 연기를 펼치다 1964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