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을 맡은 엄태웅이 아역을 맡았던 이현우와의 비교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남에서 "최근에 '선덕여왕'의 게시판을 봤는데 어린 아역이 워낙 꽃미남 외모라 비교된다는 의견을 봤다"고 말을 꺼냈다.
엄태웅은 "아무래도 그런 글을 보면 배우로서 섭섭하지만 커 가면서 남성적인 용모로 변했다고 봐주시면 될 것"이라며 "저도 어렸을 때는 정말 예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태웅은 "우리 드라마에서 김유신은 덕만(훗날 선덕, 이요원)을 우직하게 지켜주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그런 만큼 내 외모가 어른 김유신으로 더 적합할 수 있도록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엄태웅은 또한 김유신처럼 실제로 관심이 가는 여자가 있어도 "잘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앞에서 하는 성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22일 방송에서 28.1%(TNS미디어,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