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 2달만의 사건 재개에 경찰 '부산'

문완식 기자  |  2009.06.25 08:38
故 장자연 ⓒ이명근 기자 故 장자연 ⓒ이명근 기자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가 지난 24일 일본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팀을 재구성 하는 등 2달만의 수사재개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8시 현재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브리핑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앞서 분당서 3층에는 40여 명에 이르는 인원으로 구성된 '고 장자연 사건' 수사전담본부가 설치돼 있었지만 지난 4월 24일 중간수사발표 직후,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파견됐던 수사팀이 철수하는 등 현재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상태다.


분당서 관계자는 "수사를 중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사팀은 중간수사발표 이후 명목상으로만 존재했던 게 사실"이라며 "김 씨가 체포된 만큼 수사재개를 앞두고 수사팀 구성 등과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이다"고 현재 경찰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수사팀 재구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경찰은 김 씨의 한국 압송 시기 및 방법,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김 씨의 일본 도피로 체포시 까지 수사가 잠정 중지됐던 참고인 중지대상 5명과 내사중지자 4명에 대한 향후 수사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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