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이 한국 배우 최초의 새턴 어워드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다.
김윤진은 미국 ABC드라마 '로스트'로 제 35회 새턴 어워즈 TV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25일(한국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다.
김윤진은 '로스트'에 함께 출연한 엘리자베스 미첼을 비롯해 5명의 다른 후보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 부문에서는 '덱스터'의 제니퍼 카펜터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새턴 어워드 최고의 영예는 고 히스 레저가 출연한 '다크 나이트'에게 돌아갔다.
'다크 나이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액션-어드벤처-스릴러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 각본상, 특수 효과상, 남우조연상 등 5관왕에 올랐다. 특히 고 히스 레저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또다시 남우 조연상을 받아 더욱 화제가 됐다.
새턴 어워드는 SF와 판타지,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와 TV, DVD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권위있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