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흥행속도 '괴물'과 비슷

김건우 기자  |  2009.06.27 11:00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한국 박스오피스에 신기록을 세울지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2'는 개봉 첫날 53만 5398명을 동원, 역대 개봉 첫날 최고 기록인 '스파이더맨3'가 세운 50만 2000명을 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트랜스포머2'는 개봉 전 9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해 흥행 돌풍을 예고, 경쟁 영화들이 모두 맞대결을 피해 사실상 '트랜스포머2' 독주 체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트랜스포머2'는 개봉 이틀째에 45만 9325명을 동원, 누적관객 93만 9881명을 기록 100만 돌파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역대 최단 100만 돌파 외화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세운 이틀이다. 한국영화 '괴물'도 이틀 만에 관객수 108만 8000명을 기록했었다.

특히 개봉 3일째에 150만 명을 동원, 새로운 기록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트랜스포머2'의 기록은 '디 워'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가장 비슷하다. '디워'는 개봉 3일 만에 140만 관객을 동원했고, '놈놈놈'은 3일 만에 155만 명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경쟁작이 없는 시장상황에 관객몰이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트랜스포머2'가 경신해야할 기록은 '괴물'이다. 괴물'은 3일째에 180만, 4일 째에 200만, 5일 만에 317만, 7일 만에 422만을 동원했다.

이 같은 추세로는 '트랜스포머2'도 5일 만에 300만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트랜스포머2'를 상영해 '괴물'이 갖고 있는 1일 상영관객기록은 7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과연 '트랜스포머2'가 '괴물'을 넘어서는 속도로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울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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