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잭슨(르네 잭슨으로 알려진 사진)과 자넷 잭슨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이클 잭슨을 탄생시킨 잭슨가. 마이클은 25일(현지시간) 50세를 일기로 숨졌지만 잭슨가를 아우른 뉴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잭슨가의 맏형 재키 잭슨(58)의 전 부인 이니드 아덴 스팬이 한국계 입양아였다고 알려지면서 슬하의 남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에게는 래퍼 '딜즈'로 활동중인 아들 시그먼드(32)와 모델이자 가수 일을 하는 딸 브랜디(27)가 있다.
브랜디가 구설에 올랐다. 브랜디가 역시 유명 팝스타인 잭슨가의 막내 자넷(43)의 숨겨진 딸로 오인된 것이다.
자넷이 숨겨놓은 딸이라면서 2005년경 사진이 떠돌기 시작했다. 자넷 잭슨에게 '르네'라는 이름의 18살 난 딸이 있으며 잭슨의 언니 레비 잭슨이 키우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였다. 이후 이 소문은 사그러들었지만 최근 마이클 잭슨의 죽음과 더불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사진 속 여자아이는 자넷과 닮은 모습으로 이슈가 됐다. 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결국 조카 브랜디의 사진으로 밝혀졌다. 혈연적으로 자넷과 닮을 수밖에 없는 것.
소문이 돌던 당시 팬들은 18년 동안이나 딸의 존재를 숨긴 것이 가능하냐며 의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넷은 첫 남편 제임스 드바지(James DeBarge)와 파경 후, 1991년 렌 엘리존도 주니어와 결혼해 8년 여 동안 비밀로 한 전적이 있어 소문의 신빙성을 더했다.
사진의 비밀은 밝혀졌지만 잭슨의 딸 르네의 존재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다. 한 네티즌은 사진을 자시의 블로그에 올리고 “르네 잭슨은 바로 브랜디 잭슨”이라고 소문은 거짓이라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그렇다면 르네라는 이름은 어디서 온 것이냐”, “브랜디라는 조카가 있다는 것이 자넷에게 딸이 없다는 증거는 못 된다”라며 여전히 의혹을 내비치고 있다.
이 소문은 제임스 드바지의 동생 영 드바지가 지난 2005년 10월 뉴욕의 라디오 방송에서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당시 그는 “형과 자넷 잭슨 사이에 18살 난 딸 르네가 있다”며 “형과 잭슨가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으나 현재까지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1982년 2월생인 브랜디는 재키 잭슨의 친딸이 아닌 입양된 딸로 프로필이 표기된 곳도 있어 여전히 의혹을 남겨두고 있다. 잭슨은 현재 미국 유명 프로듀서인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와 열애중이다.
↑래퍼 딜즈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아버지 재키와 여동생 브랜디 잭슨과 함께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