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양' 김소은이 출연하던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서 중도 하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4교시 추리영역' 한 관계자는 "김소은이 영화에서 중도하차했다"며 "신인인 강소라가 김소은을 대신해 주인공을 맡았다"고 밝혔다.
'4교시 추리영역'은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한 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찾지 못하면 범인으로 몰리는 두 남녀가 선보이는 추격전을 그린 스릴러.
김소은은 누나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유승호와 지난 5월부터 '4교시 추리영역'을 촬영해왔다. 하지만 김소은이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 출연하면서 양쪽의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김소은과 제작사가 서로 입장을 이해해 하차를 놓고 불협화음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신동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4교시 추리영역'은 이상용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잡게 됐다. 이상용 감독은 17회차 즈음부터 '4교시 추리영역' 연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