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의 사망을 특종 보도한 티엠지닷컴은 다수의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한 정보를 토대로 잭슨이 사망한 날 오전 마약성 진통제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 ‘데메롤’을 주사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티엠지닷컴은 이와 함께 잭슨의 부검 결과 이미 ‘해골’이나 다름없었다는 영국의 타블로이드신문 ‘더 선’의 보도에 대해 “완벽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더 선은 마이클 잭슨은 살이 거의 없이 뼈만 앙상한 채 마른 상태였으며, 엉덩이와 팔뚝, 허벅지는 온통 주사바늘 자국이 덮혀 있는 등 엉망진창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그가 병원에 호송됐을 당시 그의 위 속에는 음식물이 전혀 없이 약물만 가득했으며, 그의 갈비뼈는 그가 숨지기 직전에 행해진 인공호흡조치 때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리와 일부 신체에 멍든 자국이 남아 있었을 뿐 아니라 그의 심장 주변에는 4개의 주사바늘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 선은 아마도 심장 박동이 멎으면서 구급요원들이 아드레날린 주사를 직접 심장에 주입하려 했던 자국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 호송 당시 이미 대부분의 머리칼을 다 잃어버린 상태였으며, 대신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 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