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솔로 데뷔앨범 '오프더월', 올해 재발매

길혜성 기자  |  2009.06.30 16:52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솔로 데뷔 앨범이 올해 안에 재발매된다.

30일 고 마이클 잭슨의 국내 음반 유통사인 소니뮤직 측은 "30주년을 맞은 마이클 잭슨의 솔로 데뷔앨범 '오프 더 월'(Off The Wall)이 올 해 안에 재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여 곡의 미발표곡도 남아 있어, 마이클 잭슨 신보 역시 곧 선보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1958년 8월 29일 미국에서 태어난 마이클 잭슨은 5세 때 형제들로 이뤄진 그룹 잭슨5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한 뒤 1979년 솔로 데뷔 앨범 '오프 더 월'을 발표했다. '오프 더 월'은 발매 당시 700만 장 이상 팔리며, 마이클 잭슨의 이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5일 낮 12시(이하 현지시간) LA 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e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이 때 심장과 맥박은 이미 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LA 소방국 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의 LA 자택에 낮 12시 20분께 도착했을 때, 마이클 잭슨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구급 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에게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UCLA 메디컬센터로 옮겨진 뒤에 역시 응급조치를 계속 취했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공식 사망시간은 25일 오후 2시26분이라고 LA 검시관 프레드 코럴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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