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성 "'대한늬우스' 출연 죄송" 사과

김현록 기자  |  2009.06.30 17:42


정부의 4대강 사업 홍보 광고인 '대한늬우스'에 출연한 개그우먼 양희성이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희성은 지난 26일 방송된 CBS FM 시사풍자 프로그램 '뉴스야 놀자'에서 오프닝을 통해 "안녕하세요 회초리를 피하고 싶은 여자 양희승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자진납세 하세요"라는 파트너 노정렬의 지적에 출연 경위를 설명했다.


양희성은 "소속사로부터 전해 듣기로는 정부의 공익광고라고 들었고, 형식도 '대한늬우스' 인줄 몰랐다"며 "막상 촬영장에 도착해 대본을 받아보니 4대강 관련광고여서 당황스러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희성은 이어 "죄송하다. 청취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양희성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코너 형식을 빌린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대화하는 코믹 정책홍보 동영상 '대한 늬우스'에 김대희 장동민 등과 함께 출연했다. 지난 25일부터 '대한 늬우스'가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 가운데 '뉴스야 놀자' 게시판에는 양희성의 출연을 비판하는 청취자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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