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내'-'차차차'-'밥줘' 일일극 치열한 '삼파전'

문완식 기자  |  2009.07.01 07:19


일일드라마가 치열한 삼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KBS 2TV 새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가 첫 방송에서 바로 일일극 1위에 오른데 이어 1일에는 SBS '두 아내'가 방송2달 만에 처음으로 일일극 1위에 올랐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두 아내'는 16.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15.7%, MBC '밥줘'는 14.6%의 시청률을 나타내 불과 2%포인트 범위 내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일일드라마는 지난 5월 초 SBS '아내의 유혹' 종영 시까지 SBS 천하였다. 그러나 '아내의 유혹'의 뒤를 이은 '두 아내'가 불륜이라는 비슷한 소재로 시청자에 피로감을 안기며 SBS의 일일극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후 전통의 강자 KBS의 '집으로 가는 길'이 일일극을 주도 했지만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올려 40%를 오르내렸던 '아내의 유혹'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명랑가족극 '다함께 차차차'와 불륜이 전면에 떠오르고 있는 '밥줘', 불륜에 빠졌다 사고 후 조강지처에게 돌아서고 있는 '두 아내'중 일일극 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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