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국 신주학 대표 "충고와 질책 깊이 새기겠다"

문완식 기자  |  2009.07.01 16:08
제국의 아이들 신주학 대표(가운데) <사진=엠넷미디어> 제국의 아이들 신주학 대표(가운데) <사진=엠넷미디어>


국내 최초로 기획사를 집중 조명했던 케이블 엠넷 '오피스 리얼리티 제국의 아이들'(연출 송상엽)의 종영을 맞아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대표 등 출연진들이 소회를 밝혔다.


1일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는 "방송의 힘을 새삼 느꼈다"며 여기저기서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다시 한 번 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 위주의 방송이 아닌 스태프들을 조명했다는 새로운 시도에 제작진에게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기획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신 대표는 "모든 면을 다 보여주지는 못해 아쉽지만 스타가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이 노력하는지 또 긴 시간 동안 많은 갈등과 인내를 감수해야 하는지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한다"며 "그간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새길 것이며 잘 했을 땐 박수와 환호도 보내주길 바란다"는 부탁을 남겼다.

지난 5개월간 '제국의 아이들'은 스타보다는 스타를 만들어주는 매니저와 스태프, 그리고 스타를 준비하는 연습생들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그간 방송을 통해 스타 매니저 3인방(이재봉, 류재현, 조성운)의 탄생은 물론 데뷔도 하기 전 연습생들의 팬클럽이 창단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엠넷미디어> <사진=엠넷미디어>



류재현 팀장은 "카메라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방송 덕분에 우리의 모습을 뒤 돌아볼 기회가 되기도 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 줄 수 있어 감사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칭찬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덕분에 보람을 느꼈다"고 최종회를 맞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사 최초로 많은 것을 공개한 스타제국 측은 “처음 시도할 때 어떤 시각으로 봐주실까 걱정도 많이 했었다"며 "스타제국 만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좋아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또한 스타제국 뿐 아니라 많은 가요계 종사자들의 치열한 노력에도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출자 송상엽PD는 “시원 섭섭하다. 매일 같이 살다시피 했던 신인들 모두 앞으로 좋은 가수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또한 장자연 사건 등으로 인해 가요계를 바라보는 어두운 시각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좀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 최종회에서는 탈락했던 남자 연습생들의 감동적인 합류와 나인뮤지스를 두고 새로운 경쟁을 맞이하는 여자 연습생 A/B팀의 노력,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 간 스타제국의 모습이 담담하게 이어지며 계속해서 바쁘게 돌아갈 스타제국의 일상으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1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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