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불면증→마취제→심장마비→사망?

김지연 기자  |  2009.07.02 10:01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잠을 자기 위한 복용한 약이 과도해 끝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CNN 인터넷 판은 마이클 잭슨의 영양사의 말을 인용 "마이클 잭슨이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이 때문에 유해성을 알면서도 강력한 진정제를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CNN은 또 다른 측근을 통해 "잭슨은 약이 결코 안전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잠을 자기 위해 이 약을 복용했다. '만약 이 약을 먹으면 결코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연예사이트 TMZ닷컴에서도 확인됐다. TNZ닷컴은 1일 '마이클 잭슨 주삿바늘 자국으로 온몸이 벌집이 됐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잭슨은 잠을 자기 위해 약을 원했으며, 이는 마취상태에 빠져드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TNZ닷컴은 또 "다양한 제보자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온몸에서 수십 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다"며 "수많은 의료 전문가들은 마이클 잭슨이 그의 집에서 잠을 자기 위해 약을 복용했음을 확인해 줬다. 이 약은 수술 전 사람들을 잠들게 하는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은 잠을 자지 못해 이 약을 수차례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잭슨이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Propofol)은 강력한 마취제로 사람을 잠들게 만들며, 과다 복용 시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TMZ닷컴은 "마이클 잭슨이 죽은 뒤 그의 집에서 프로포폴이 발견됐다. 수많은 의료진은 그가 마취제 복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며 "결국 그의 사인은 약물문제로 귀결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5일 낮 12시께 LA 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r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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