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류태준 김세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규리 김세아 류태준이 아침 일일극 주인공들이 '한 지붕'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규리 김세아 류태준은 모두 같은 소속사인 휴메인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 오는 13일 첫 방송될 MBC 새 일일극 '멈출 수없어'의 주인공이 김규리가 나서면서 이들의 아침극 경쟁은 불가피하다. 김세아와 류태준은 각각 방송중인 KBS 2TV 아침극 '장화홍련'과 SBS '녹색마차' 주인공으로 출연중이다.
'장화홍련'과 '녹색마차'는 현재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부를 펼치고 있고, 신은경 주연의 MBC 아침극 '하얀거짓말'이 아침극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 김규리가 13일 '멈출 수 없어'를 통해 새롭게 등장, 경쟁에 합류한다.
'장화홍련'의 김세아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저버리는 냉혹한 팜므파탈을 연기중이다. 류태준은 전작인 SBS '워킹맘'에서 보여준 자상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김규리는 '멈출 수 없어'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자라났지만 자신과 뒤늦게 나타난 어머니를 위해 악녀로 변해가는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 배성은 대표는 4일 "김규리 김세아 류태준 등이 모두 아침극에서 경쟁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들 모두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