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오늘(5일) 올해 첫 500만 돌파

김현록 기자  |  2009.07.05 06:3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2'가 올해 개봉작 중 최초로 5일 500만 관객을 넘어선다.

금요일이었던 지난 3일까지 '트랜스포머2'가 국내 극장가에서 불러 모은 관객은 총 388만 명. 5일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4일과 5일 주말 이틀간 1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아 5일 중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 관계자는 "개봉 첫 주 163만 명 보다는 다소 관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정확한 관객 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첫 주 마니아층과 대학생들이 주로 영화를 봤다면 주말을 기점으로 시험이 끝난 중·고등학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트랜스포머'는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편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 각각 4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지만, 500만 돌파 히트작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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