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PD "'육사시미' 표현, 부적절했다" 사과

김수진 기자  |  2009.07.06 11:19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가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했다는 시청자의 지적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박2일' 코너의 연출자 나영석 PD는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육사사미'란 단어는 방송에서 사용하기에 부적절했다"고 밝히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보니 촬영분이 방대하고 시간상의 여유가 없어 여과 없이 방송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나 PD는 이어 "어린이 시청자가 많다는 점에도 유념,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1박2일'에서 한 출연자가 '육사시미'란 단어를 사용, 물의를 일으켰다. '사시미'는 일본어로 '회'로 순화한 용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강원 홍천 편은 삼봉 휴양림을 찾은 멤버들이 잔액 교환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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