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김상태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김상태의 몸짱시대]⑤

김상태   |  2009.07.06 12:30
김상태 <ⓒ강석한 사진작가> 김상태 <ⓒ강석한 사진작가>


10kg을 감량하고 몸짱이 된 이후,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물어본다면, 우선 외형적인 변화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얼굴 살이 빠지면서 이목구비가 또렷해졌고, 몸매는 다른 몸짱 스타들 부럽지 않을 만큼 탄탄해졌다.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아서 인지 고질병이었던 위궤양을 말끔히 치료할 수 있었고, 피부도 전보다 좋아졌다. 뱃살이 없으니 당당하게 쫄티를 입을 수 있어서 옷 입는 스타일도 많이 달라졌다. 지금의 나를 30대 후반으로 보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싶다.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몸이 젊어진 것이 다가 아니다. 나의 심장은 20대보다 더욱 뜨거워졌고 나의 열정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 나는 이번 몸짱 프로젝트의 성공을 외형적인 변화라는 하나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몸이 젊어진 만큼 마음도 젊어져 '다시 시작!'이라는 다짐을 하게 만든 것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예전의 나로 돌아가 예능국을 돌며 인사를 드리고, 화보 촬영을 하고, 오디션을 보며 그 언제보다 젊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쳐난다.


그 힘든 순간을 이겨낸 내가 그 무슨 일인들 못 해내겠는가. 나는 많은 일에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으리라. 실패에 아파하지 않으며 오뚝이처럼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


나는 수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흉내 내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다짐했었다. 목소리나 몸짓만 따라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던 일개 개그맨의 손을 잡아주시고 응원을 해 주시던 분…….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셨던 그분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동안 사회복지 단체를 돕기도 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방송을 하면서 그 다짐을 잊지 않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내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몸짱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신 없는 몸매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몸짱이 되고픈 분들이 나를 보고 희망을 얻는 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나 김상태가 해낸 일이라면 그 누구도 해낼 수 있다. 나는 부자도 아니고, 악바리도 아닌 여러분과 똑같은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 하지만 나는 해냈다. 돈을 쓰지 않고도, 변화 하고픈 간절한 마음 하나만 믿고 근성을 발휘한 것이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몸짱이 될 수 있다. 나 자신과의 맞짱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몸짱을 얻으리라!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도전하시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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