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의 '2NE1 TV'(연출 최재윤)가 첫 회부터 본 방송은 물론 재방송까지 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Mnet 관계자는 "지난 2일 첫 방송 된 '2NE1 TV'가 케이블 시청률 대박이라는 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팬들이 집중해서 봐야할 방송이란 뜻으로 '집중 방송'이란 애칭까지 붙여줬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분은 시청률집계회사 AGB닐슨코리아 집계로 전국일일시청률 1.3%를 기록했으며 지난 4일 재방송분 역시 1.011%의 시청률을 나타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2NE1의 24시간을 보여주는 '2NE1 TV'는 다른 방송 중간 중간 불시에 방송되는 일명 해적 방송 포맷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최재윤 PD는 "리얼리티가 대세라는 것은 너무나 진부한 이야기이고 이제는 포맷 경쟁 시대"라며 "시청자들이 빠져들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Mnet 편성팀의 한 관계자 역시 "이번 '2NE1 TV'는 제작 형식뿐 아니라 방송 시간대가 고정되지 않고 옮겨 다니는 편성 기법으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기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방송 출연을 꺼리기로 유명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부터 작곡가로 변신한 원타임의 테디, 음반 준비 중인 거미, 일본 활동 중 한국을 찾은 빅뱅의 근황, 베일에 가려져 있던 2NE1까지 YG 식구들의 모습이 1시간 내내 쉴 새 없이 이어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