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마이클잭슨은 성도착자..정당화되고 있다"

이수현 기자  |  2009.07.07 07:20


미국 뉴욕의 한 의회의원이 최근 사망한 마이클 잭슨에 대해 "너무 정당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신 동향을 전해주는 산 호세 머큐리 뉴스는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의 피터 킹 의원이 유튜브 사이트에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마이클 잭슨을 '성도착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산 호세 머큐리에 따르면 피터 킹 의원은 이 사회가 현재 교사, 경찰관, 소방관, 각종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는 무시한 채 저질의 삶을 너무 미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2005년 암투병 중인 13세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영상에서 피터 킹 의원은 "마이클 잭슨의 죽음 뒤 그는 날마다 너무 정당화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마지못해 "그는 좋은 가수였고 춤도 꽤 훌륭했다"고 인정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달 25일 낮 12시께 LA 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r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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