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절판된 1·2·3집 전격 재발매

김수진 기자  |  2009.07.07 14:51


가수 김건모가 데뷔앨범을 비롯한 초기 앨범 3장을 재발매하기로 결정했다.

7일 김건모 소속사에 따르면 3장의 앨범은 '불후의 명작'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될 예정이며, 김창환 사단 시절 탄생된 1집부터 3집까지의 앨범이다.


김건모의 초기 3부작은 음악성, 대중성 양면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아온 앨범이었지만 그 동안 품절되어 구하기 힘든 희귀명반 목록에 올라있다. 3부작은 오리지널 자켓과 수록곡 리스트를 그대로 담았으며 특별히 전곡 24비트로 리마스터링돼 선보여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다.

1992년에 발매된 1집은 박광현의 원곡을 독특한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90년대를 그의 시대로 만드는 초석이 됐다.


레게 열풍을 주도한 '핑계'가 수록된 2집에는 이 곡 외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던 '혼자만의 사랑'이 각종 차트를 석권, 93년도 MBC, KBS, 골든 디스크 가수왕에 등극하며 자타공인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았다.

280만장이라는 단일 앨범으로는 국내 최고의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 정점에 올랐던 3집에는 '잘못된 만남','아름다운 이별' 등의 히트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불후의 명작' 시리즈는 가요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컴필레이션 박스 세트로 그 동안 신승훈, 장혜진의 히트곡들을 담아내어 가요 음반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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