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웅이아버지' 코너 통해 개그무대 도전

김수진 기자  |  2009.07.07 15:09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가 SBS '웃찾사'의 '웅이아버지' 코너를 통해 개그무대에 도전한다.

한정수는 최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웅이아버지' 코너 녹와에 참석해 개그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코너의 컨셉트는 해변에 놀러간 웅이네 가족. 한주는 웅이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는 역할로 등장, 그동안 숨겨왔던 개그본능을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한성주가 베테랑 개그맨들도 놀라게 할 만큼 멋진 연기를 보였다. 화끈한 막춤까지 선보이며 객석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흡족해 했다.


이어 "한성주의 대본 분량은 다른 까메오에 비해 많이 길었다.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출신으로서의 이미지와 상반된 부분이 있어 본인이 거부하면 일부는 빼고 녹화할 예정이었으나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한 부분도 빼지 않고 다 연기하더라"고 칭찬했다.

한성주는 녹화이후 "출연제의가 들어왔을 때 조금 걱정을 했지만 SBS와는 인연이 있어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웅이아버지 코너는 나 자신도 좋아하는 코너라 정말 재미있게 녹화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오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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