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한국인 선호배우 1위..女배우 김혜수 유일(10위)

김수진 기자  |  2009.07.07 15:55


배우 안성기가 2009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선정됐다.

7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제주도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4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성기가 9.2%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안성기의 1위는 2004년에 이은 두 번째다.


안성기에 이어 송강호가 6.3%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 장동건은 5.4%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고, 설경구는 5.2%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신성일은 3.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정우성, 황정민, 김수로, 정준호가 6위, 7위, 8위, 9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배우로 유일하게 김혜수가 10위를 차지했다.


갤럽 측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1위부터 6위를 기록한 배우 모두 2004년에도 10위 내에 들었던 배우다"며 "최근 영화계에서는 눈에 띄는 신예 스타의 출연이 많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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