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라마PD 1명, 김前대표와 대질신문중"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7.07 16:24


7일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PD 1명이 배임수재 혐의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PD는 고 장자연의 드라마 출연과 관련해 김 전 대표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김 전 대표로부터 총 613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고 장자연 술접대 자리의 강요죄 혐의로 김 전 대표 체포시까지 참고인 중지된 바 있다.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7일 오후 "드라마PD 1명에 대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고 장자연의 드라마 출연과 관련 김 전 대표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다"고 밝혔다.


이 계장은 "현재 김 전 대표와 이와 관련 대질신문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조사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 전 대표 구속 후 고 장자연에 대한 술접대 강요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7일부터 강요 공범 혐의자 10 여 명에 대한 조사 재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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