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변신 최철호 "채찍질 겸허히 수용"

김수진 기자  |  2009.07.08 14:53
최철호 ⓒ홍봉진 기자 hongga@ 최철호 ⓒ홍봉진 기자 hongga@


'꽃중년' 최철호가 드라마에서 나쁜남자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철호는 방송중인 KBS 2TV '파트너'에서 전작인 MBC '내조의 여왕'에서 선보인 코믹연기를 벗어던지고 나쁜남자로 변신, 실감나는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현장공개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철호는 "내가봐도 극중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는 정형화된 캐릭터다"면서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돌맹이를 던지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철호는 "채찍질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나 역시 느끼는 것이지만 스스로 조금씩 편안하게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률은 떠나서 끝나고 연기로 평가 받고 싶다. 지금이 아닌 이 드라마가 끝났을 때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다들 잘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파트너'는 법정을 둘러싼 변호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 드라마. 최철호는 극중 냉철한 변호사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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