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 배명中 설욕전 '일취월장'

김수진 기자  |  2009.07.11 19:49


KBS 2TV '천하무적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이 눈에 띄게 좋아진 야구실력으로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오후 방송분을 통해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경기에서 11대1 콜드 패한 배명중학교 야구부 선수들과 설욕전을 펼쳤다.


이날 김창렬, 임창정, 이하늘, 오지호, 김준, 마르코, 한민관, 마리오, 동호 등 멤버는 눈에 띄게 향상된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창렬은 1회 말 안타에 이어 수비에 임하며 파울 플라이를 깔끔하게 아웃으로 처리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하늘 역시 깨끗한 안타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이하늘은 경기도중 팔에 부상을 입었지만 프로선수 못지않은 면모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에는 문외한인 김준 역시 안타와 도루까지 성공, 기존 어설픈 이미지를 단박에 덜어냈다. 최근 새롭게 투입된 동호 역시 기대이상의 수비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8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하지만 멤버들의 선전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한 시청자는 "전날 진행된 전지훈련의 효과가 아니겠느냐. 감동적인 경기였다"며 "멤버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 천하무적 야구단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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