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이요원, 대상포진에도 연기 투혼

김현록 기자  |  2009.07.12 11:20


MBC '선덕여왕'의 이요원이 대상포진에도 강행군을 벌이며 연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12일 선덕여왕 관계자에 따르면 이요원은 최근 한 달간 경주와 문경, 철원, 용인, 안면도 등 전국을 돌며 진흙탕 속에서 전쟁 신을 찍는 등 강행군을 펼치다 최근에는 대상포진에 걸렸다.


제때 씻지도 못하고 무더운 여름에 갑옷을 입은 채 땀을 흘리며 촬영을 계속하다보니 알레르기 반응이 대상포진으로 이어진 셈. 이요원은 피부 발진으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연이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요원은 이밖에도 전투 신을 찍다 온 몸에 상처가 나고, 연이은 폭우 속 촬영에 몸살에 시달리는 등 악전고투를 계속하고 있다.


이요원은 "연기 생활 12년 동안 했던 고생을 다 합쳐도 '선덕여왕' 덕만이 만은 못할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이요원은 "몸이 고단해도 덕만이 젊은 날 이 같은 시련을 통해서 여왕으로 거듭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다면 충분히 할 만하다"며 "실제로 제가 겪는 고생이 결국 시청자들에게는 리얼리티를 살려주는 것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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