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김건우 기자  |  2009.07.13 06:31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국내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지난 12일 전국 872개 스크린에서 64만 45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632만 3177명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트랜스포머2'는 개봉 18일 만에 올해 처음으로 600만을 돌파했다. 또 전작이 21일 만에 600만 명을 넘어선데 반해 3일이나 기록을 앞당겼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동원해 역대 외화 최고기록인 75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수 조안 주연의 '킹콩을 들다'는 같은 기간 전국 451개 스크린에서 18만 794명을 모아 누적관객 66만 3664명으로 2위에 올랐다. '킹콩을 들다'는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2'가 열풍인 극장가에서 감동과 재미로 관객들을 틈새공략에 성공했다. 또 개봉 첫 주 3위에 그쳤지만 금주 2위로 뒷심을 보이고 있다.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12일 전국 15만 5019명(누적 273만 3519명)으로 3위에, 4위를 기록한 '오감도'는 14만 6149명을 모아 개봉 첫 주 19만 7315명을 모으는데 만족해야 했다. 5위는 '주온-원혼의 부활'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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