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진행' 서태지 8집 프로젝트, 25만장 판매 달성

길혜성 기자  |  2009.07.13 10:31


가수 서태지가 8집 프로젝트로 총 25만 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서태지는 지난 1일 8집 프로젝트의 최종본인 정규 앨범 'Atomos'를 발표했다. 신곡 '아침의 눈'을 포함, 8집의 첫 번째 싱글과 두 번째 싱글 수록곡까지 총 12트랙이 실린 이번 정규 8집은 지난 11일 현재까지 약 4만 5000장(이하 한터차트 기준) 팔렸다.


이에 앞서 서태지는 지난해 7월 말 'Moai'를 타이틀곡으로 한 8집의 첫 번째 싱글 'Atomos Part Moai'를 선보였다. 이 음반은 현재까지 총 14만 4000여 장 판매됐다. 또한 올 3월에는 'Juliet'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8집의 두 번째 싱글 'Atomos Part Secret'를 발매, 현재까지 약 6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태지는 약 1년여에 걸쳐 진행된 8집 프로젝트를 통해 싱글 20만 4000여 장과 앨범 4만 5000장을 판매, 약 25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보였다. 음반계의 지속적인 불황 속에서도, '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여전한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서태지는 올 상반기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1~4집도 재발매, 한터의 최근 가수 연간(2008년 7월 12일~2009년 7월 11일) 차트에서 30만 6000여 장의 판매고를 나타냈다. 한터의 '가수 연간 차트'는 해당 가수(팀)가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발매한 모든 음반의 최근 1년 간의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것이다.

현재 서태지는 'the mobius'란 이름으로 전국 투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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