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7곡을 2장의 CD에 담은 드렁큰타이거 8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드렁큰타어거 8집은 최근 들어 하루 평균 3000장에 이르는 주문을 받고 있다. 이는 가요팬들이 요즘의 흐름을 거스른 드렁큰타이거의 손을 일단 들어준 셈이라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가요계는 팬들의 음악 소비 방식이 바뀌며, 여러 곡이 담기는 정규 앨범 발매 보다는 특정 곡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싱글 및 미니음반 발표가 이미 대세가 됐다.
14일 드렁큰타이거 측은 "지난 6월 29일 발매된 드렁큰타이거 8집은 최근 하루 평균 3000장의 주문을 수시로 넘나들고 있다"며 "이번 앨범은 발매된 지 열흘 만에 초도 출시량의 2배가 넘는 재주문을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드렁큰타이거의 8집은 발매 3주차에 접어든 현재 음반 판매 차트는 물론 컬러링, 벨소리, 다운로드 등의 디지털 음원 차트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드렁큰타이거의 호기 넘치는 도전이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