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제작진 "정성들여 지은 쌀 판매할 계획없다"

김겨울 기자  |  2009.07.14 08:43


MBC '무한도전' 측이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벼농사 프로젝트의 쌀을 판매한다는 일부 소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제작진은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일각에서 벼농사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쌀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한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정성 들여 멤버들이 지은 쌀을 직접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었지 판매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돈보다 땀 흘리며 지은 쌀을 기부한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올 초부터 지방의 한 모처에 땅을 분양받아 벼농사를 진행 중이다. 멤버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팀 또는 개인으로 논을 찾아 관리하고 있다.

농사에 대해 문외환인 이들은 동네 이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기도 하는 등 농사에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한도전'은 그동안 국가대표 봅슬레이 팀을 지원하고 최근에는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의 앨범 수익 전액을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히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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