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군잘했어', 8월2일 조기종영..후속은 '탐나는도다'

김현록 기자  |  2009.07.15 08:31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연출 김남원 손형석)이 오는 8월 초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연출 윤상호)가 방송될 예정이다.


1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잘했군 잘했어'는 오는 8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지난 3월 중순 첫 방송을 시작한 지 채 6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박지현 작가의 건강 문제와 부진한 시청률 등으로 예정보다 일찍 종영이 결정됐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탐나는도다'는 정혜나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드라마다. 기존 주말연속극에 비해 길이가 짧지만 경쾌한 여름 이야기를 주말 저녁 시간대 안방극장에 선보인다는 차원에서 편성이 잡혔다.


'탐나는도다'는 17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탐라, 즉 제주도에 표류한 영국 소년이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서우, 임주환, 황찬빈 등이 출연하며, KBS 2TV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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