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과 그의 기타 <사진=로고스 필름>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 출연 중인 배우 이완이 3개월 동안 기타 특별훈련을 받는 등 드라마에 '올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이완 소속사 로고스 필름에 따르면 이완은 극중 자연스러운 기타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꼬박 3개월 동안 기타 연습에 매달렸다.
이를 위해 이완은 직접 3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기타까지 구입, 자신의 기타를 극중 소품으로 사용해 연주 장면을 촬영했다.
이완은 촬영 당시 영화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의 주제곡 '노웨어패스트'(nowhere fast)를 능숙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대역을 쓰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완이 직접 자신이 연주해야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거절했다. 너무 연습에 몰두한 탓에 기타 줄이 끊어지는 해프닝도 있었다"며 "덕분에 지금은 프로 못지않은 능숙한 연주 솜씨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