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종이 복싱코치로 데뷔한다.
최수종은 오는 25일 펼쳐지는 복서출신 탤런트 조성규의 복귀전에 코치로 나선다. 최수종이 코치를 맡은 조성규는 제61회 전국체전 복싱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뒤 아마추어 39전과 프로 24전(13KO 1무3패)의 전적을 보유한 밴텀급 챔피언 출신이다.
최수종과 조성규는 드라마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구처럼 지내는 막역한 사이다.
최수종은 "본 경기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것이긴 하지만 (조)성규가 20년 만에 다시 링에 오르는 무대인만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매달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종은 또 "내가 코치 겸 세 컨을 맡고 후배 탤런트 1~2명이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라면서 "(조)성규의 나이가 약간 걱정이 되긴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온데다 파이팅 각오가 워낙 대단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