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이정현 원하면 내 무대서 무조건 OK"

이수현 기자  |  2009.07.15 11:37
이정현(왼쪽)과 레이디 가가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정현(왼쪽)과 레이디 가가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이정현이 미국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와 함께 무대에 서게 됐다.

이정현 소속사 에이바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레이디 가가가 내한공연을 앞두고 이정현에게 공연 게스트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정현 측은 "가가가 이정현의 '크레이지' 뮤직비디오와 방송무대를 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반했다"며 "공연기획사를 통해 이정현에게 '이정현이 무대에 서준다면 공연시간과 곡수에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측은 "일반적으로는 해외 아티스트의 음악을 좋아하는 국내 아티스트가 오프닝 게스트를 자청해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이 관례"라며 "이번 경우는 레이디 가가와 그의 프로듀서인 지미 아이빈이 이정현을 지목해 게스트 요청을 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측에 따르면 이 게스트 요청의 배경에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여성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정현 측은 "올해로 이정현이 데뷔 10주년이다. 퍼포먼스로만 따지면 이정현이 선배"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가가는 오는 8월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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