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강호동, "(서로)섭외하려고 애썼다" 고백

김겨울 기자  |  2009.07.16 00:28


박중훈과 강호동이 자신의 토크쇼에 서로 출연시키려고 노력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박중훈은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사전 녹화에 참석했다. 박중훈의 이번 출연은 자신과 라이벌로 거론됐던 강호동과의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강호동은 "제가 어떠한 공격을 할 지 뻔히 알면서도 나온 대인배 박중훈"이라며 약을 올렸고 이에 박중훈은 "제가 무릎팍에 나온 이상 이 곳에 젖어드는 시간이 되겠다"며 응수했다.

이어 강호동은 '무릎팍도사'가 3년 넘게 방송되는 동안 박중훈을 섭외하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며 공격했다.


박중훈 역시 "'박중훈 쇼'에서도 강호동을 섭외하기 위해 백방으로 했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연락이 없었다고 말하자, 박중훈은 "100회 특집에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17회 만에 문을 닫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강호동은 "그럼 우리가 서로 맞트레이드 했으면 될 뻔 그랬네"라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한편 박중훈은 지난해 야심차게 KBS '박중훈 쇼'의 진행을 맡았으나 4개 월여 만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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