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싸이가 절친한 가요계 선배 김장훈의 콘서트를 통해 제대 후 첫 공연에 나선다.
16일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17일 오후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릴 '김장훈 원맨쇼 2009 부산 소극장 콘서트-Promise'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이로써 싸이는 전역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서게 됐다. 싸이는 지난 11일 현역 복무를 마쳤다
싸이의 한 측근은 "싸이는 현역 입대 때 훈련소 앞까지 동행해 주고 군 복무 기간에도 많이 챙겨준 김장훈을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 출연을 결정했다"며 "싸이가 현역 제대 후 사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본인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이번 공연 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또 다시 가족들과 주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활동 재개를 음악으로 할 계획인데 그 시점을 올 해 안으로 정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부산 공연에 돌입한 김장훈은 20일까지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