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은퇴선언 아닌데…안타깝다" 심경고백

김현록 기자  |  2009.07.16 12:29


가수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김준희가 은퇴 선언은 와전된 것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고백했다.

김준희는 "기사를 봤더니 '김준희 은퇴선언'이라는 제목"이었다며 "난 은퇴를 하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건 무슨 소린지"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분간 학업에 전념하고 방송계획이 없단 얘기였는데, 지금 당장은 디자이너 김준희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중이라는 얘기였는데, 은퇴라니"라며 "현재 활동도 안하고 있는 나에게 은퇴라는 말은 참 어색하고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난 그저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맘인데 당분간 방송활동 계획이 없다는 말이 '은퇴'라는 말로 만들어져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현재 내가 해야 할 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말할 걸"이라며 "에잉. 내 표현의 부족함 때문이야. 내가 그렇지 뭐"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김준희는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디자이너로 불리고 싶다"며 "연예인 김준희는 싫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방송에서 "처음에는 연예계 일이 잘 맞는 줄 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업하고 디자인하면서 디자이너 김준희로 불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준희는 1994년 그룹 뮤로 데뷔,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에는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 22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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