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공민지, 팀에서 제일 어른스러운 막내④

이수현 기자  |  2009.07.16 17:23


4인 4색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2NE1. 2NE1은 데뷔 전 '여자빅뱅'이란 별명을 얻으며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을 히트시켰다. 데뷔 이후에도 데뷔곡 '파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트 케어'까지 3연속 히트시키며 막강 신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맏언니 박봄부터 막내 공민지까지 개성있는 외모와 넘치는 끼로 각자 다른 면모로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2NE1 각자에게는 어떤 매력이 숨어 있는 것일까. 2NE1의 공민지를 만나 직접 그에 대해 물어봤다.

-언제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나. 어떤 가수가 목표인가.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따라 추곤 했다. 그러다 노래가 좋으면 찾아서 불러보기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뮤직비디오는 YG패밀리의 '멋쟁이 신사'였다. 최근에는 TV에서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 영상을 봤다. 제가 1994년생인데 그 공연은 1992년에 한 공연이더라.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공연이었지만 너무 멋있었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에서 표정 연기가 너무 깜찍하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연기하나.


▶언니들과 수다 떤다고 생각하면서 표정 연기를 한다. 그러다보면 표정 연기가 저절로 나오는 것 같다.

-다른 멤버들이 보는 공민지의 매력은 어떤 것인가.

▶CL=너무 귀엽다. 하지만 저희 중에서 가장 연습생 선배다. 어린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일찍 시작하다 보니 성숙하다.


▶산다라박=어린 데도 무서울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잠을 덜 자더라도 꼭 운동하고 식단 조절도 하고. 춤출 때는 당장 어떤 춤을 시키더라도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다. 언니들이 피곤하다고 하면 오히려 챙겨주기도 한다.

▶봄=생각이 항상 깊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맏언니인 저까지도 많이 챙겨주는 막내다. 가끔 다른 사람들과 만날 땐 '언니, 이 말은 하면 안 된다'며 도와주기도 한다.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언니들이 많이 의지하는 게 느껴진다. 집에서도 막내라고 했는데 어른스러운 모습의 비결이 있다면.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면서 가족들과 많이 떨어져 있다 보니까 막내의 습성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연습생 선배들로부터 인간관계를 많이 배우다보니 저절로 이렇게 된 것 같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예뻐해 주시고 변함없이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무대에 있을 땐 함께 논다는 마음으로 팬들과 마주하고 있으니까 항상 같이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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