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하지원, 인간적 의리 때문에 캐스팅"

전형화 기자  |  2009.07.16 17:25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까지 세 작품을 함께 한 하지원과 앞으로도 계속 작품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16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해운대' 기자회견에서 하지원과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에 이어 또 한 번 작업을 같이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윤제균 감독은 "하지원이 어떤 배우보다 인간적이고 의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기쁠 때 잘해주는 사람보다 어려울 때 챙겨주는 사람이 오래 기억나는 법"이라며 "'낭만자객'이 실패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는데 하지원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감독은 "1번가의 기적'을 많은 여배우들이 거절했는데 하지원은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잡아줬다"면서 "하지원이 앞으로 얼마나 잘되고 얼마나 못되든 영원히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운대'는 수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해운대에 메가 쓰나미가 몰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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