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컴백' 싸이 "당분간은 휴식 취할 것"

부산=길혜성 기자  |  2009.07.18 11:43
싸이 ⓒ부산=송희진 기자 싸이 ⓒ부산=송희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싸이가 향후 계획을 직접 밝혔다.

지난 11일 현역 복무를 마친 싸이는 절친한 가요계 선배인 김장훈의 부산 콘서트에 16, 17일 이틀 연속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이로써 싸이는 제대 후 첫 공식 무대 나들이를 가졌다.


싸이는 17일 공연 때 대기실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니 너무 즐겁고 설렌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싸이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다"며 "당분간은 가족들과 같이 지내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한 동안은 공식적인 연예 활동을 자제할 뜻을 밝혔다.

한편 싸이는 17일 김장훈 공연에 등장, "제게 너무나 고마운 장훈이 형과, 장훈이 형에게 너무나 고마운 여러분들 앞에서 컴백 무대를 갖게 됐다"며 말했다. 이어 "제 가수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날이자 공연이 될 것 같다"며 히트곡 '챔피언'을 열창했다.


이어 자신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새'와 '낙원'을 현장에 모인 600여 명의 관객들에 열정적인 몸동작을 섞어 연속으로 선사했다. 이에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싸이는 '낙원'을 끝낸 뒤 김장훈과 감격을 포옹을 할 때 부산 관객들의 반응이 절정에 이르자, 감격의 눈물도 보였다. 싸이는 관객들에 "지난 주까지는 군인이었지만, 오늘부터는 이제 여러분들의 영원한 연예인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히트곡 '연예인'을 부른 뒤 무대를 내려갔다. 싸이는 이날 공연을 끝낸 뒤 서울로 돌아갔다.


싸이가 특별 게스트로 나섰던 김장훈 부산 콘서트는 21일까지 계속된다. 박경림(18~ 19일) 이수영(19~20일) 이정현(21일) 등도 김장훈의 부산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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