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하반기 영화 출연 계획, 드라마는 내년초"

김건우 기자  |  2009.07.19 10:41


배우 송승헌이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하반기 계획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지난 18일 OBS 경인 TV의 '독특한 연예뉴스'가 촬영한 일본 기자회견에서 "화보촬영을 한 뒤 하반기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다"며 "당분간 드라마와 활동을 할 예정이며 새로운 드라마는 내년 초쯤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방영중인 일본 TBS의 초청으로 17일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송승헌의 일본 방문은 아카사카 사카스에서 1년에 2번 개최되는 이벤트 중 하나인 여름이벤트 '여름(夏) Sacas’09' 사카스 워터파크 오프닝 데이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된 데 따른 것이다.


송승헌은 일본 방문에 대해 "늘 자신을 환대해주는 팬들이 고맙다"며 "'에덴의 동쪽

'은 5년 만에 출연한 작품이지만 기존의 송승헌과 180도 다른 이미지"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해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고민을 많이 한 캐릭터였다"면서 "출연에 대해 고민을 했었지만 단순한 사랑이 아닌 형제간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녹여져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속 앙숙이었던 조민기에 대해선 "드라마에서 죽일듯한 원수지간이었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선후배"라며 "조민기 선배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실제 조민기는 이날 송승헌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별도로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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