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덕만은 여자.. 뒤늦은 진실 드러나

김현록 기자  |  2009.07.20 14:15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의 공개된 비밀, 주인공 덕만의 성별이 드디어 드러난다.


오는 20일과 21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17부와 18부에서는 주인공 덕만(이요원 분)이 출생을 비밀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덕만 주위의 사람들이 차례로 덕만이 여자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덕만을 눈여겨 본 천명공주(박예진 분) 역시 덕만의 출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고, 덕만이 다른 사람의 아래에 있을 상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을제(신구 분)는 고군분투하는 덕만을 멈추려 한다.


이 가운데 극중 사라진 연적을 찾기 위해 낭도들의 몸을 수색하는 일이 벌어지고, 덕만은 동료들과 다른 화랑들이 보는 앞에서 몸수색을 당할 위기까지 맞는다. 다행히 위기를 넘기지만 계속해서 사건이 벌어지며 결국 죽방(이문식 분)과 고도(류담 분) 등 동료들까지 덕만이 여자임을 알게 된다. 오는 18부에서는 천명과 김유신(엄태웅 분)까지 덕만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 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탄생기를 그리는 드라마답게, 빠질 수 없는 출생의 비밀이 극 중반에 이르러 드디어 조금씩 풀려가기 시작하는 셈이다.


한편 덕만의 출생과 관련한 비밀을 쥐고 있는 소화(서영희 분)와 칠숙(안길강 등)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시청률 30%를 훌쩍 넘어 승승장구중인 '선덕여왕'의 인기 행진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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