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韓서 가수 NO!..앨범낼 생각無"

김지연 기자  |  2009.07.20 16:24
ⓒ홍봉진기자 honggga@ ⓒ홍봉진기자 honggga@


SBS 새 주말극 '스타일'(연출 오종록·극본 인은아)의 배우 류시원이 한국에서는 음반을 낼 생각이 없다며 개인적 속내를 밝혔다.


류시원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스타일'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류시원은 '한국에서는 음반 낼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가수 안 되자나요?"라고 솔직하게 돼 물어 오히려 취재진을 당황케 한 뒤 "내가 한국에서 음반을 낸 것은 지난 95년이다. 그때만 해도 요즘처럼 연기자가 가수를 병행하는 것이 대중적으로 인정이 안 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류시원은 "물론 제가 부족한 게 많겠지만, 일본 뿐 아니라 대만 등 어느 나라를 가도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다"고 말해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할 뜻이 없음을 드러냈다.

류시원은 "일본에서도 음반을 내려고 한 게 아니라 '아름다운 날들' OST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숨겨뒀던 열정을 조심스럽게 꺼내 음반을 낸 것이다. 올 가을 발매되는 음반까지 포함하면 무려 16장의 음반을 냈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또 "한국에서는 단독 콘서트를 단 한 번도 한 적 없지만, 일본에서는 무려 60회를 넘게 했다"며 "이제 한국에서도 앨범을 내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낼 생각이 없다. 문화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MC와 연기를 하고 일본에서는 노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시원은 오는 8월1일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송되는 '스타일'에서 뉴욕의 마크로비오틱 식당에서 셰프로 일한 경력이 있는 서우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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