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 출범..정책 조정 돌입

이수현 기자  |  2009.07.20 17:21


KBS가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수신료 현실화 추진과 정책 조정에 돌입한다.

KBS는 20일 유광호 부사장을 단장으로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을 정식 출범 시켰다.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은 정책분과와 홍보분과, 협력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KBS에 따르면 수신료 현실화 추진단은 앞으로 적정 수신료 금액을 산출하고 여론 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한 사내외 여론 등을 수렴, 이사회에 수신료 현실화 안을 상정하는 일을 맡게 됐다.

KBS 이병순 사장은 "올 하반기에 국회까지 이 안이 진행될 수 있도록 KBS가 더욱 공정하고 공익성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송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또한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갖고 능력을 총동원해 수신료 현실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라"는 뜻을 임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KBS 수신료가 1981년 월 2500원으로 정해진 뒤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동결돼 있으며 이에 따른 적자로 현재 차입금 규모가 1200여억 원에 이른다"고 수신료 현실화 추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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