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진 기자 songhj@
개그맨 이봉원이 최근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체결, 아내 박미선과 밖에서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21일 싸이더스HQ는 "최근 이봉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봉원은 박미선과 함께 일적으로도 한 식구가 돼 안팎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더스HQ 측 관계자는 "이봉원 씨는 개그, MC, 연기 등 다방면에서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최근 386세대 인기 개그맨들이 귀환과 함께 수많은 인생경험에서 묻어나는 뛰어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미선씨와 더불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에 대한 재능과 열정도 대단해 연기자로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의 숨겨져 있는 끼와 재능을 재발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 20기로 데뷔, '시커먼스' '동작그만' 등으로 개그계를 뒤흔들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9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좋은 친구들' '꾸러기 대행진' '코미디 전망대' '두 남자 쇼' 등 수많은 프로그램 진행자로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를 뽐내며 인기 MC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연극 '이수일과 심순애' '불량선생 오달국' 등을 통해 정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