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국내 통산 2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20일까지 178만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6편이 개봉된 '해리포터' 시리즈는 통상 2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해리포터'는 시리즈 6번째인 '혼혈왕자'가 국내에서 172만 명 이상을 동원하면 2000만 명 고지를 넘게 됐었다.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시리즈 통상 관객이 2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해리포터'가 처음이다.
'해리포터'는 20001년 '마법사의 돌'이 국내에서 425만 명을 동원, 흥행 시리즈의 서막을 넘었다. 이후 2편 '비밀의 방'이 397만 명, 3편 '아즈카반의 죄수'가 273만 명, 4편 '불의 잔'이 374만 명, 5편 '불사조 기사단'이 359만 명이 극장을 찾았다. 3편을 제외하고 전편이 3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국내 관객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6번째 시리즈인 '혼혈왕자'는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5일만 170만 명을 불러 모을 만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