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윤재연 감독이 영화 '요가학원'을 통해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연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 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특별한 사람의 욕망이 아니다. 이 도시에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할 수 없는 욕망이기 때문에 너와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진짜 아름다움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는 메시지가 있다. 누구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윤재연 감독은 공포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 이어 두 번째 공포영화를 연출하게 됐다.
윤 감독은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공포영화가 사회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한다. 또 관객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가학원'은 아름다움을 얻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에 등록한 원생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호러물이다. 8월 20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