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정일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정일우가 '절친' 이민호의 따뜻한 격려 속에 드라마 촬영에 임한다.
정일우는 2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민호에게 조언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다음 달 19일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 김은희·연출 지영수·제작 이김프로덕션)를 통해 2년 만에 현대극에 출연한다.
그는 "이민호가 이번 작품에 내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드라마 초반 배우들이 받는 부담을 덜어주고픈 친구의 사려 깊은 마음이라는 설명이다.
정일우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민호와의 작품 속 만남을 묻는 질문에는 "30살 전후로 같은 작품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말하며 "힘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은혜, 윤상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즐거움과 드라마에 대한 기대고 드러냈다.
정일우는 "윤은혜 선배님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성격이 굉장히 털털하고 착하다"며 "윤상현 형과는 5년 전 연기지도를 함께 받아 친분이 두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대본연습이라 어색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반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면서 "촬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굉장히 즐기면서 작품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설레고 즐겁다. 2년 만에 현대극출연이라 더욱 그렇다. 열심을 다해 끝까지 잘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레이디 캐슬'은 저택에 숨겨진 비자금을 노리는 집사를 가장해 들어온 빈털터리 남자와 오만방자한 재벌 집 딸, 재벌 2세이자 인권변호사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정일우는 극중 인권변호사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