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MBC노조, 낭장결의로 '선덕여왕' 패러디

김현록 기자  |  2009.07.22 08:31
MBC \'선덕여왕\' 중 낭장결의를 한 화랑들의 모습 MBC '선덕여왕' 중 낭장결의를 한 화랑들의 모습


지난 21일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며 3차 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노조가 MBC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의 패러디한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MBC노조 측은 22일 "'선덕여왕'을 차용한 게릴라 퍼포먼스를 마련했다"며 "화랑 복장을 한 조합원 4명이 서울 시내 곳곳에 나타나 '낭장결의'를 하는 내용인데, 언론자유를 주제로 깜짝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낭장결의'는 화랑들이 화장을 하고 대의를 위해 죽음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세우는 일을 뜻하는데, '선덕여왕' 1회에 등장한 바 있다.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MBC노조 조합원 4명은 드라마와 같은 화장 복장에 짙은 화장을 할 예정. 이들은 22일 낮 1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명동, 서울역 등지에서 퍼포먼스를 벌일 것이라고 노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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