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타킹 '3분 출근법'(왼쪽)과 TBS의 '시간단축생활가이드쇼 '5분 출근'
최근 일본 예능 프로그램 방송소재를 표절했다고 논란을 빚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연출 서혜진) 제작진이 표절을 직접 주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 방송 관계자는 "표절 논란을 빚은 '3분 출근법' 녹화 전 제작진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 맞다"며 "UCC를 통해 제작진이 출연자를 직접 섭외했으며 이들에게 일본 프로그램 녹화 테이프를 보여준 후 녹화에 임했다"고 밝혔다.
'스타킹'은 지난 18일 '3분 출근법'을 소개, 일반인 출연자가 스튜디오에 마련된 원룸 세트를 이용해 3분 안에 완벽히 출근 준비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하지만 이 소재는 지난 3월27일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시간단축생활가이드쇼'에서 소개된 '5분 출근법'과 지나치게 유사해 표절 논란을 빚었다.
한편 현재 '스타킹' 제작진은 '3분 출근법' 표절 논란 및 제작진이 직접적으로 참여했다는 논란에 대해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